생명의 삶(5/7,수) 찬송 534장

길이 막힐 때(민수기 20:14~21)

“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20절)

우리는 간절한 부탁을 거절당하면 당혹스럽고 서운한 감정을 느낍니다. 이스라엘도 형제 민족인 에돔에게 길을 열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단호한 거절과 위협이었습니다. 믿음의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길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예상치 못한 거절을 마주할 때도 있습니다. 그 때도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믿음의 길은 항상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정중한 요청에도 거절을 당하고, 세상의 냉정함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장애물 앞에서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든 거절당하든, 길을 여시는 분은 결국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반응에 흔들리지 말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기도>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