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5/6,화) 찬송 452장

연약한 사람, 신실하신 하나님(민수기20:1~13)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 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11절)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째에도 여전히 불평하며, 현재 없는 것에 집중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주실 것을 미리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나사로가 살아나기 전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듯, 믿음은 장차 되어질 일을 믿고 바라보는 눈입니다. 하박국처럼 아무것도 없어도 구원의 하나님만으로 기뻐하는 것이 참된 믿음의 자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에 명하여 물을 내라 하셨지만, 모세는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고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라는 표현을 사용해 하나님의 능력보다 자신들의 행위를 드러냈고, 하나님과 자신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침범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 일을 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실수이며, 하나님의 거룩함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일은 하나님의 일이 아닌 자기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 겸손히 하나님만 높이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드러내게 하소서.